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공로 예우를 넘어 척박한 환경에서 소방산업의 기틀을 다진 원로들의 현장 경험과 통찰을 ‘K-소방산업의 미래 나침반’으로 삼아 글로벌 소방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엔 ▲박종원 (사)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김태호 (주)지에프에스 대표 ▲최진 (주)한방 회장 ▲박양원 (주)진화이앤씨 대표 등 소방산업을 대표하는 원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방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던 과거를 회고하며 기술 국산화와 제도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소방산업 발전 과정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되짚었다. 소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현장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체계 마련, 수출 기반 확대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또 비화재보로 인한 출동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소방력 운용이 가능하도록 오동작 방지 기술과 예방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소방산업의 발전 과정과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ㆍ계승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원로들은 “소방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후대에 올바르게 전달하는 게 미래 소방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소방 역사 연구와 자료 보존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소방청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정책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제도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승룡 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 소방은 선배 세대의 헌신과 개척 정신 위에 세워졌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소방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원로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경험과 산업계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소방의 미래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조언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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