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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소방서, 경복궁ㆍ종묘서 국가유산 화재 대응 현지적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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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5/12 [17:27]

종로소방서, 경복궁ㆍ종묘서 국가유산 화재 대응 현지적응훈련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6/05/12 [17:27]

▲ 종묘 내 방수 © 종로소방서 제공 

 

[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장만석)가 12일 오후 경복궁과 종묘 일대에서 국가유산 화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유산(구 문화재) 화재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유산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 전술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 종묘 근무자로부터 종묘 진입방법, 옥외 소화전 위치 등에 대해 설명을 청취하는 소방대 © 종로소방서 제공 

 

훈련은 재난관리과가 주관했으며 현장대응단 2팀 등 대원 30명이 참여했다. 장비는 지휘차와 펌프차, 굴절차, 구조차 등 6대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출동로 진입구 및 차량 부서 위치 확인 ▲국가유산 내 소방시설 점검 ▲주요 목조건축물 주변 수관 전개 가능 동선 확인 ▲문화유산 구조와 주변 위험요인 파악 ▲관할 안전센터 소방활동 자료조사 등이다.

 

▲ 경복궁 내 옥외소화전 사용 © 종로소방서 제공 

 

대원들은 경복궁과 종묘 내부 주요 목조건축물 주변을 확인하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필요한 차량 진입 가능 여부, 방수 여건, 연결송수관ㆍ소방용수시설 위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문화유산 특성상 화재 확대 속도가 빠르고 연소 피해가 광범위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속한 현장지휘체계 구축과 초기 화재진압 절차를 함께 숙달했다.

 

▲ 경복궁 옥외소화전 방수 © 종로소방서 제공 

 

소방서는 내달까지 창덕궁과 창경궁을 포함한 주요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유산청, 종로구청, 종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도 추진해 문화유산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장만석 서장은 “경복궁과 종묘 같은 국가유산은 한번 훼손되면 원형 복원이 어려운 소중한 문화자산인 만큼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유산 특성에 맞춘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소중한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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