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국소방기사회, 정기총회 및 토론회 개최

자격통합 결사반대 … "특정단체의 이기적인 생각" 주장

광고
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4/06/09 [16:01]

한국소방기사회, 정기총회 및 토론회 개최

자격통합 결사반대 … "특정단체의 이기적인 생각" 주장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4/06/09 [16:01]

한국소방기사회(이하 소방기사회)는 지난달 3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예산결산 및 실적보고와 예산심의 및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방 기술 자격 통합과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소방기사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소방기사 자격증 통합추진이 감지되면서 전국의 소방기술인들은 부실공사를 조장하는 자격통합의 반대를 외치며 소방기술인협회를 결성하게 됐다.

이를 기본 정책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기술자 대표 단체로 성장해왔지만 2012년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내부적인 분란이 발생하고 심지어 파산지경에 이르게 됐다.

자격통합의 반대 기본정책이 대의원 및 총회의 의결도 없이 회장의 독단적인 찬성발언으로 훼손이 됐다는 것이다.

이날 토론장 또한 소방기사회 회원들의 성토장이 됐다. 토론이 시작되자 다수의 회원들은 분야가 다른 전기와 기계의 자격을 통합하게 된다면 전문성이 결여되고 결국 부실공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때문에 지금과 같이 각각의 전문분야 시험에 합격한 자격자만이 소방을 해야 하고 특정단체의 편협한 이기적 통합방안을 원칙적으로 분쇄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장에 참여한 소방기사회 회원 A씨는 “일부 이익 단체에서 자격증 통합에 찬성하는 것은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타 분야와 같이 완전등급제를 시행한다면 자신들이 당사자가 되어 반대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회원 B씨 또한 “지난 5월 23일 시행된 건설기술진흥법 등과 같이 완전등급제를 추진해서 소방기술자도 건설기술자와 같이 역량지수에 따른 등급제를 제한해 경력과 학력, 자격 등으로 자질을 겸비한 자가 유능한 소방기술자로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일부단체의 엉뚱한 행동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소방기술인협회를 중심으로 한 소방단체 통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소방기술사회와 소방시설관리사회, 소방기사회를 소방기술인협회 중심으로 통합하고 각각의 단체는 직능분과 분회로 운영하자는 방안이다.

현재와 같이 소방기술사회와 관리사회가 각자의 독립된 의견을 표명한다면 소방기사들도 소방기사회를 통해 의견을 표명할 수 밖에 없기에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