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전종성)는 오는 17일까지 산청 관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대책은 지난 4월 대구광역시 소재 3층 일반음식점에서 20대 여성이 비상구에서 추락하여 골절사고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하여, 4층 이하 지상층에 설치된 비상구에서 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실태조사 등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산청 관내 비상구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는 2층이상 다중이용업소는 총 32개소이며, 각 업소를 방문해 비상구 실태점검과 철제 등으로 제작된 발코니의 부식여부 및 안전성을 확인, 비상구 식별표지 등 홍보문안을 부착할 예정이다.
산청소방서 관계자는 "본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산청군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