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민안전처와 공직 인사개혁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인사혁신처가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19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출범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안전혁신 및 공직개혁 등의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직원들과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민간위원, 행정개혁시민연합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 총리는 “국민안전처는 효율적인 통합재난대응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면서 “분산돼 있던 조직들이 합쳐진 만큼 하루빨리 조직원 간의 화합적 통합을 통해 지휘체계를 확고히 다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기존의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을 통합해 이날 출범한 국민안전처는 육상과 해상의 재난관리시스템을 총괄하며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특수재난을 통합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앙과 현장, 국민, 국가, 특수분야별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5대 전략을 마련하고 출범과 동시에 세부계획을 수립ㆍ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안전처와 함께 이날 동시에 출범식을 가진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인사와 복무, 윤리, 연금 등을 독립적으로 관장하게 되며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및 부조리한 관행, 제도를 척결하는 공직개혁을 추진하게 된다. 또 체계적인 보직관리와 교육훈련 강화로 공무원의 전문역량을 높여 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희섭, 이재홍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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