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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2.18지하철참사 추모사업 극적 타결

시민안전테마파크 팔공산 동화시설지구내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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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사 | 기사입력 2005/11/23 [08:39]

대구광역시, 2.18지하철참사 추모사업 극적 타결

시민안전테마파크 팔공산 동화시설지구내 본격 추진

소방방재신문사 | 입력 : 2005/11/23 [08:39]



         지하철추모사업에 대해 극적타결후  시민안전테마파크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광역시는 오늘 오후3시경 대구시청에서 2년반동안 사업부지도 확정하지 못하고 표류해 왔던 2.18지하철참사 추모사업을 2.18유가족측의 대승적 차원에서의 양보와 조해녕시장의 '임기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에 힘입어 극적으로 타결하였다고 밝혔다.
 
오늘의 합의는 2.18지하철참사와 4.28상인동가스폭발사고와 같은 대형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교훈과 반성의 참교육장인 「시민안전테마파크」가 하루 빨리 완성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필요하다는 공감 하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본 합의문에 따라 시민안전테마파크는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 내 시유지(4,377평)에 순수한 안전전시관 형태로 본격 추진되게 되었다. 
 
특히, 2.18유가족측은 "가슴을 저미는 아픔을 참으며 그간 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사업에 장애가 되어온 추모관(유골)과 위령탑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기꺼이 양보한다"는데 합의하였고, 조해녕시장은 "2.18유가족측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시민안전테마파크는 반드시 임기내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하지만, 2.18유가족측은 추모관(유골) 건립을 양보함으로써 2.18참사 이후 지금까지 요구해온 희생자 묘역조성사업을 시립묘역이나 유가족들 각자 선택에 맡기게 되는 부담을 가지게 되었으며, 대구시는 촉박하게 짜여진 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사업을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 투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한편, 오늘 합의로 시민안전테마파크는 풍수해·산악·화재·지하철을 비롯한 각종 재난상황을 4d첨단영상장치를 활용하여 자연스레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순수한 안전교육용 전시장으로만 조성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안전교육 의무화와 주5일근무제와 같은 교육·생활여건의 변화와 맞물려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분석돼 침체된 팔공산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동화사·갓바위·방짜유기박물관 등 주변 관광시설들과 연계되어 팔공산관광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전국의 내방객들이 숙영하는 국민관광산업단지로 도약할 것이란 희망찬 예측도 낳고 있다. 
 
시민안전테마파크 사업추진 일정은, 내년1월에 설계공모를 마친 후 동년4월에 실시설계를 완성하고 6월에는 착공에 들어가 2007년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에 있으며, 시행부서인 함성웅 소방본부장은 "본 사업이 250만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임을 명심하여 그 어느 것보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시민안전테마파크 조감도(안)이다.
 
실제로,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 6월경 당초 예정지인 화원유원지가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부지 불허판정을 받아 대안부지를 선정하려 수차례 시도했으나 2.18추모사업 병행으로 적당한 부지를 찾지 못해 설계공모 중단과 중앙정부의 국비반납 요구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타결된 오늘 합의는 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사업의 정상화뿐 아니라 대구시가 직면하고 있는 집단민원사업 해결의 좋은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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