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에서 발표한 '12∼1월 월간재난종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06년 자연재난으로 63명의 인명피해와 1조 9,36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작년(52명)에 비해 21%증가하였으나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여 발생횟수는 많았으나 인명피해는 4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발생횟수는 많았으나 인명피해가 준 것은 한발 앞선 상황판단회의 개최, 휴대폰 재난문자방송, 위험지역의 재난안전선(safety line)구축, 현장 cp설치·운영 등 신속한 상황관리와 재난안전관리책임제 도입 등 자율과 책임에 의한 상황대응 그리고 언론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소방방재청은 분석했다 '06년 화재는 총 28,422건에 1,950명(사망 401, 부상 1,549)의 인명피해와 1,27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전년대비 각각 2.1%(603건), 8.8%(188명), 7.7%(106억원) 감소하였다. 이는 강도 높은 화재예방대책의 지속적인 추진 결과로 보여지며 전기, 담배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은 감소하였으나, 방화(2,673건)와 불장난(1,018건)으로 인한 화재는 각각 1.9%와 4.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27%), 차량(18%), 공장(9%), 점포(6%)순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차량 등 소방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차량화재는 총 5,154건으로 전년대비 51건(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차량대수 증가와 주차난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으로 인한 방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006년 한해는 대형 인적재난이 없었던 해로 각계각층의 활발한 안전문화운동 전개와「국민생활안전사고 예보제」시행, 자율과 책임에 근거한 신개념「안전복지 도입」 등으로 생활속 안전의식이 더욱 자리 잡은 해로 평가되었다. 총 구조건수는 80,813건에 61,559명이며 구급이송인원은 1,051,312건으로 구조인원은 전년대비 12.9%, 구급이송인원은 3.8%가 증가하여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구조와 국민의 안전욕구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구조원인은 교통사고(16%), 화재(14%), 산악(4%), 기계사고(3%) 순이며 구급환자 유형은 급성질환(35%), 일반사고(22%), 만성질환(2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의 재난전망으로 최근 10년간 1월중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모두 대설로 인한 피해로 총 8회의 대설로 7명의 인명피해와 7,149억원의 재산피해 발생하였다. 인적재난의 경우 겨울철 등산조난과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003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사람이 겨울산, 스키장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계절 특성상 빙판길 안전사고, 가스안전사고 등 동절기 사고도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은 물론 국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월 화재는 최근 5년간 월평균 3,358건으로 일년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기온 급강하에 따른 화기 취급 급증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생활비관, 사회불만 등에 따른 방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일선 소방관서에 소방종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방화사건 특별경계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하였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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