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교육에 대한 수요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안전의 85%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분야에도 재난안전 전문 교육기관이 공식 출범했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의 지원으로 출범하게 된 119국민재난안전교육진흥원(대표이사 조성환, 이하 119교육진흥원)은 지난달 2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김철종 회장을 비롯해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최인창 단장 등 내ㆍ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19교육진흥원 조성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전하며 “최근 몇 년 사이에 굵직굵직한 사건의 발생 빈도가 많아졌고 이러한 사건의 이면에는 예방교육의 미비함과 안전 불감증이 자리잡고 있었다”며 “119교육진흥원은 앞으로 형식적인 재난안전교육이 아닌 몸에 배어 생활의 일부분이 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최인창 단장은 “생활안전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소방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등이 확립되지 않아 교육분야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19교육진흥원은 향후 국내 대학 등과 교류협력을 통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재난 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재난안전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의심치 않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사업단에서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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