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최진)은 지난 7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소방학회원들과 소방관련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동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회의 20주년을 맞이해 관련인들이 모여 소방발전에 대한 뜻을 함께 하고 서로의 의견을 수렴, 관련기관들간의 협동 방안을 찾고 소방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의 자리였다. 최진 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위해 예전부터 준비를 추진해왔고 소방발전과 학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바란다”고 인사말을 가름했다.
축사를 맡은 변상호 소방정책본부장은 지난 여수출입국 사무소의 예를 들며 "문제후에 해결방안을 논의 하는것을 옳지 않다"고 지적하였으며 "이러한 문제점들 및 소방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국화재소방학회의 일반적인 현황과 연혁소개, 학회설립목적 및 주요업무 소개와 주요사업 및 연구용역 수행실적 소개의 순으로 이어졌다. 향후 학회 추진계획 발표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학회의 기념사업을 추진키 위해 편찬위원회를 조성해 현재 준비중에 있고 올해안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단을 창립해 운영함으로써 장학기금 마련의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며 소방산업발전을 위한 정기소방포럼을 운영하기 위해 부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정기국제학술대회 유치와 영문학회지 및 학회지 발간, 홈페이지의 활성화를 통한 학회의 발전과 소방관련 안정성 강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각 분야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참석인원들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현재 소방관련분야의 문제점과 발전방향등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연우지에스티의 김태훈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소방설비에 대해 "현재 소방설비에 사용되는 스프링클러 등의 배관들이 용접으로 이루어지는것은 옳지 않으며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리엔트 김종관 사장은 소방설계 및 소방전기의 분리발주로 인한 공사업체의 애로사항과 전문성에 대한 기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건축분야내 소방정착 어려움을 강조하였으며 이문제의 검토로 소방발전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한국소방 양성환 사장은 "소방기사의 수가 파악이 되지 않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기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문제이며 소방의 발전을 위해선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들을 모으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수준있는 기술을 써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청에 대한 건의로는 포괄적으로 건축에 가려진 소방건축에 대해 법규성 마찰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는 의견과 차세대 핵심소방안전기술개발사업 10개년 추진계획 연구를 발판삼아 소방분야의 퍼펙트한 발전으로 이끌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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