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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광산 폭발사고 사망자 100명 넘을듯

러시아 남부 노인촌 건물 화재사고로는 6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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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7/03/20 [17:51]

러시아 광산 폭발사고 사망자 100명 넘을듯

러시아 남부 노인촌 건물 화재사고로는 63명 사망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7/03/20 [17:51]

러시아 중서부 케메로보주(州) 울야노프스카야 석탄광산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케메로보주 공보실은 20일 "지금까지 9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작업중이던 13명 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보실에 따르면 사고 당시 광산 갱도 안에는 모두 203명의 광부가 작업중이었으며, 생존이 확인된 광부는 93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옛소련의 낡은 시설을 유지하고 있는 케메로보주 광산에서는 수차례 사고가 발생했으며, 2004년 4월 갱도가 무너지면서 47명의 광부가 숨진 것이 가장 큰 피해로 기록돼왔다.

이밖에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州)의 아조프해에 접한 예이스크시(市)에서 20일 새벽(현지시간) 은퇴자들이 모여사는 2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63명이 숨졌다고 비상대책부가 밝혔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97명의 노인들이 기거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33명중 27명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예이스크시에 소방시설이 없어 화재 발생후 1시간이 지나서야 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 등 초기 화재 진압에 실패한 것이 화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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