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소방관, 심장마비 치명적 위협

하버드 의대 연구, 화염이나 연기흡입보다 위험성 크다

광고
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7/03/26 [11:40]

소방관, 심장마비 치명적 위협

하버드 의대 연구, 화염이나 연기흡입보다 위험성 크다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7/03/26 [11:40]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과정에서 유독가스, 화염, 건물 붕괴 등의 위험에 항상 직면해 있지만 실제로 심장마비가 소방관들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한 위협이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대 케일스 박사팀의 연구결과 갑작스런 심한 신체적 활동과 열, 화학물질, 연기에 대한 노출이 심장마비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 한 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소방관들이 화염이나 연기흡입에 의해 사망하는 수 보다 높았다. 근무 중 사망의 약 45%가 심장마비에 기인, 다른 공무원 직종의 근무 중 사망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전체 소방서의 약 70% 이상이 소방관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소방서들이 소방관들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정기 건강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지 않았으며 또한 대형 화재 등의 커다란 사고 후 곧바로 직장에 복귀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재 진압중의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 위험은 다른 비응급임무 수행시보다 136배 높았다. 
 
또한 화재 진압 후 복귀했을 때도 비응급임무 수행시보다 10배, 화재 경보가 울렸을 시는 14배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 훈련 동안도 6배가량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방관들이 정기적인 신체검사와 함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내에서만 110만 소방관중 약 100명가량이 근무 중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1994~2004년 소방대원 근무 중 관상동맥심장질환으로 사망한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방관건강 관련기사목록
광고
[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안전을 넘어 정책의 기준 제시 ‘정책연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