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값이 상승되면서 옥내소화전 노즐 등 소방시설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광주 한 아파트단지에서 관리인이 자체 소방점검을 하면서 동별로 옥내소화전 함내에 비치되어 있는 소방호스 끝에 달린 관창이 도난 당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관창이 있을 땐, 물줄기가 약 20미터 가량 직선방향으로 힘있게 분사되지만 관창이 없을땐 힘없는 물줄기처럼 멀리 분사되지 못하고 호스 끝이 제멋대로 움직여 다루기도 힘들게 되는 등 물의 압력조절을 못해 초기화재 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설치된 소방시설이 도난으로 인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경제적 손실 뿐만 아니라 화재발생시 원활한 화재진압이 곤란하여 시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옥내소화전 노즐 등 소방시설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건축물 관계자께서는 소방시설 주변에 cctv설치 및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시설유지관리및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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