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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종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과의 특별대담

경기도 안전을 위한 힘찬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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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영 기자 | 기사입력 2007/06/20 [10:01]

최진종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과의 특별대담

경기도 안전을 위한 힘찬 행보

최 영 기자 | 입력 : 2007/06/20 [10:01]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


우리나라 10%국토를 차지하며 약 1천 백만 여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는 경기도는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환경의 지역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경치와 삶의 여건은 경기도민들이 살아가는 풍요로운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도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보다 나은 생활과 삶을 위해 안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 같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임직원들은 불철주야 맡은바 임무에 정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도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최진종 본부장과의 특별대담을 가졌다.
 



소방방재신문사 : 본부장님께서는 경기소방재난본부의 리더로써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영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최진종 본부장 : 지금 디지털 경제의 중심, 남북교류 및 통일의 전진기지, 선진 교육, 문화, 관광의 경기도를 건설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무한한 능력과 가능성을 지닌 경기도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하고 광범위한 경기도의 안전을 위해 획일화된 소방행정서비스로는 절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고 봅니다. 도민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 기업과 외국인의 유입이 많은 경기도의 안전은 국제적인 부문으로 이미 넓어졌다고 봅니다.
 
과거에 했던 일을 답습하는 것으로는 앞으로의 소방발전은 물론 도민의 소방행정서비스 개선을 생각하기 어려우며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치밀한 사전 검토가 물론 있어야겠지만 그 보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영역의 도전을 적극 시도할 것입니다.
 
비록 힘들겠지만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소방은 그 만큼 더 힘들어질 뿐이기에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본부장으로서 도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고 존경받는 소방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신문사 : 본부장님께서는 평소 소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는 서울에 비해 부족한 소방력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있으신지요? 
 
최진종 본부장 :  사실 경기도는 전국 최대의 소방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외형이 큰 만큼 넓은 지역과 많은 인구를 관할해야 하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방관서만도 현재 30여개 관서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와 늦어도 내년에 무려 5개 소방관서가 또 신설되지만 현재도 인원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개선에 따른 필요인원 충원도 쉽지 않아 인원부족문제가 쟁점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원 부족 문제를 단순히 산술적인 부문에서 해결하지만은 않고 조직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이 완성됨과 함께 연구 결과에 따른 보다 효율적인 조직 재편을 위한 실무차원의 정책이 마련될 것입니다.
 
현재 조직 재편을 뒷받침하기 위한 tf팀을 가동하고 있는데, 소방조직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단순히 인원과 장비면에서 소방력이 큰 경기도가 아니라 가장 우수하고 효율적인 소방조직을 보유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소방방재신문사 :  본부장님께서는 21c 국가발전과 복지사회 발전을 위해 소방행정이 담당해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해 어떤 점을 강조하시겠습니까?
 
최진종 본부장 : 다양한 부문에서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며 과거의 화재, 구조, 구급에 한정된 지식과 조직의 편재로는 수요에 적절히 대응 하기란 힘들기 때문에 조직과 의식, 조직 운영기법에서 새로운 페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사회와 산업이 발전할수록 위험도 더욱 증대 된다는 말과 같이 우리가 그동안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지진, 테러 등에 대해서도 소방행정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다뤄보지 못한 새로운 위험물의 등장이나 전기, 가스, 통신 등의 시설이 지하에 대형화된 시설물로 편입됨에 따라 새로운 정보와 전문적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기상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하고 있고 이로 인한 재해도 꾸준히 증가함은 물론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를 습득해 학습하고 발전하는 소방조직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만큼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된 현실에 맞춰 새로운 소방서비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느냐가 중요하며 이러한 조직운영 방식이 미래 대한민국이라는 선진국의 조직운영방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복지를 담당하는 부서뿐만 아니라 일반 행정 모든 부서가 복지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고 최근 정책들을 보면 사회 저소득층이나 노약자, 장애우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정책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복지는 사회의 중심축의 하나로 되고 있습니다.
 
소방이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소방에 대한 신뢰였으며 신뢰 기반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는 소방활동상에 대한 평가에 바탕을 두었다고 봅니다.
 
소방활동이 화려하거나 소방조직이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행하는 것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따라서 소방활동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존엄성이 지켜지고 또 높아질 수 있었다는 평가로 우리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전반적인 부문의 전문적인 복지프로그램은 해당 부서에서 잘 수행하겠지만 하나를 추진하더라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중한 복지프로그램은 소방은 더욱 발전될 것이며 국민을 감동시키는 복지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소방방재신문사 : 경기도는 소방제품 제조와 관련된 기업들이 50%이상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업체들 대다수가 중소기업들이다보니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방기구 제조업체들을 위한 지원책 혹은 특별한 계획을 세우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최진종 본부장 :  소방산업은 화재와 구조, 구급 등의 현장활동은 물론 각종 검측장비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방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시장 규모에 한계와 해외 소방기기의 수입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술력으로는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중국에 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회 안전인프라는 그 사회의 기술적 수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국내 소방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기술 수준이 낮다는 것은 몇 개 기업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소방산업을 육성하여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력의 증대와 산업구조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소방용기계 및 기구의 내용연수 제도나 소방기기 산업 육성 관련 법제도의 정비는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제도 속에서 내수기반을 확대하고 이에 힘입어 수출 증대를 도모할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차원에서 직접적인 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소방방재청, 소방검정공사, 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기도내 소방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토록 할 것입니다. 
 

소방방재신문사 :  끝으로 소방방재안전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진종 본부장 :  소방의 환경이 언제나 소방의 구성원에게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요구에 우리는 충분히 부응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모든 소방의 구성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여건이 된다고 해도 두려움 없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러한 능력이 소방에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변화란 힘들고 두렵기도 한 것이지만 과거를 돌이켜 보면 우리는 꾸준하게 변화했으며 과거를 답습하는 것은 우리 소방의 모습이 아닙니다.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정보와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는 진취적인 소방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또 그 국민에게 존경 받는 소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가 확고하고 분명한 의지만 있다며 우리는 그만큼 앞서서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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