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함께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장마와 태풍 등의 수해이다. 해마다 농작물, 축산물 등을 비롯해 인명과 재산까지 그피해는 엄청나다. 물난리로 큰 피해를 겪고 복구가 된 듯하면 또 다시 피해가 찾아오고...
이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잘못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가정에서는 집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질 곳이 있는지 점검한 후 보수하고 낡은 지붕이나 간판 등은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집주위 하수구는 물론 배수구 등은 막히지 않도록 정비하고 위험한 곳은 표지판을 설치한다. 또한 상습침수 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와 대피장소, 비상연락망 등을 확인한다. 농촌이나 산간지역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가건물, 비닐하우스 등은 버팀대를 보강하거나 단단히 묶고 산사태가 날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접근을 막는다. 공사장에서는 떠내려가거나 파손 우려가 있는 기자재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물이 스며들어 무너질 가능성이 없는지 미리 확인한다.
장마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일단 개인 위생관리를 청결히 하여 식중독 등을 예방하고, 습도와 온도를 적절히 맞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 비 때문에 움츠리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겅 또한 지키자.
이처럼 여름철 장마때마다 찾아오는 재해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의식과 사전예방이 필요하다.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집안의 작은 것부터 미리 점검해 올여름 장마철은 피해를 줄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