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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성병원 발코니서 화재… 산모, 신생아 94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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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근아 기자 | 기사입력 2016/03/18 [10:26]

부산 여성병원 발코니서 화재… 산모, 신생아 94명 대피 소동

선근아 기자 | 입력 : 2016/03/18 [10:26]

[FPN 선근아 기자] = 17일 오전 6시 20분경 부산의 한 여성병원 11층 발코니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1분 만에 진화됐지만 산모와 신생아 등 9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건물 외벽과 고압 소독기 2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만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 20대 산모는 수술 부위 통증이 심해져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연기가 내부로 유입되지는 않아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11층 외부 발코니에 있는 고압 소독기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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