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11일 화양면 이목리 도로변에서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41분경 화양면 이목리에 날지 못하는 부엉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여수소방서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구조대는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가 도로 변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동물포획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수리부엉이는 자칫 지나가는 차량에 의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돼 순천에 위치한 전남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로 인계됐다.
수리부엉이는 한국에서는 비교적 드문 텃새이나 전국에 걸쳐 분포하며 숲보다는 바위가 많은 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철 객원기자 phc2432@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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