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간담회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구매 용이성 확보 방안 강구
김해서부소방서(서장 강명석)는 지난 26일 농협김해농산물유통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 농,축협 및 대형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시설법 제8조에 의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에 대한 유예기간이 2017년 2월 4일자로 도래함에 따라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구매 및 설치 용이성의 제공 방안을 마련해 주택 소유주가 자율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마트 내 기초소방시설 판매대 설치와 마을 단위의 기초소방시설 공동구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에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최근 3년간 경남 화재발생 통계 평균치에 의하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전체화재 사망자 18명에 대비해 사망자 발생률이 61.1%에 이르고 특히 주택화재 사망자 중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에서 90%가 넘는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977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제도를 도입한 미국은 2010년 보급률 96%를 달성해 34년간 주택화재 사망자를 1977년 6,015명에서 2010년 2,640명으로 60% 저감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박승제 예방안전과장은 “지역 농,축협 및 대형마트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일반주택에 소방시설을 100% 설치해 주택화재의 인명피해 저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변석진 객원기자 jinnyis@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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