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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지진기술연구의 탑 리더 오재호 사업단장

“지구온난화 가속을 중지할 수 있는 시간이 8년 밖에 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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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07/09/25 [11:03]

기상지진기술연구의 탑 리더 오재호 사업단장

“지구온난화 가속을 중지할 수 있는 시간이 8년 밖에 안 남았습니다.”

문기환 기자 | 입력 : 2007/09/25 [11:03]
▲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단의 오재호 사업단장(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소방방재신문사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직간접적인 영향이 폭염이나 슈퍼 태풍을 예고하는 폭우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고, 한편으로는 경제성장에 따른 삶의 질 요구 증가 등 사회경제적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기상/지진 기술에 대한 시대적 요청과 기술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2006년 1월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가져 올해까지 왕성한 연구 속에 2년째를 보내고 있는 국내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단의 오재호 사업단장(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을 통해 몇 가지 들어본다.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단은 전략기상사업,응용기술개발사업,기후변화사업,지진연구등을 주 연구사업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사업단의 결과는 학술지에 등재 하며 기상청과 기상연구소와 실효성을 검토 후 기술 전수 또는 이관 시킨다고 한다.

오재호 교수는 현재 un이나 국내에도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지적 했다“ 일부학자들이 지구온난화는 인간책임이 아니라고 하는데 인간의 과오가 이미 ipcc (intergovernmental panelon climate change: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에서 90%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지구온난화 가속을 중지할 수 있는 시간이 8년 밖에 안 남았습니다.” 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대비는 ngo들의 활동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말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선 에너지 과소비 형태 등을 점차 줄여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도 산업발전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재호 교수는 직함이 말해주듯 기상연구소에서도 10여 년간 근무,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단 초대단장, aogs 대기과학분과 학회장으로도 선출된 이 분야의 탑 리더이다. 

aogs란 다소 일반인에게는 낯설겠지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aogs ․ asia oceania geosciences society)를 일컫는 것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환경변화와 자연재해예방 연구를 위해 2004년 설립됐다.

해양, 지진, 화산, 쓰나미 등외에 6개 분야에서 학문적인 연구와 각국 정책이나 관련 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aogs의 미래 재해재난관리 가장 주축적인 영역의 수장연구자가 된 것이다.

앞으로의 임기동안에 활동 포부를 묻자“aogs가 미국 중심의 american geophysical union과 유럽 중심의 european geophysical union에 대응하여 국제적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오 교수는 “기후변화 문제는 우리 인류의 생존을 결정할지도 모르는 중대한 연구 대상이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예견하기 위해서는 대기과학뿐만 아니라 해양학, 생태학, 지구화학, 등 다학제간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라며 "앞으로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다학제간의 협력 연구 풍토를 조성하여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라고 굳은 의지를 함께 표명했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경고한 다큐멘터리 영화‘불편한 진실’을 제작해 화제가 되었던 엘 고어 같은 인재와 환경운동가를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소망할 수 있는 만남이었다.

한편 aogs는 2008년 6월 1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58개국 2천200여 명의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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