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 여서119안전센터는 지난 14일 (사)여수시각장애인연합회 여수지부 직원 및 시각장애인 20명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여수지부 2층 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화재 시 대피요령, 119신고요령, 응급 환자에 대한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서119안전센터 김종태 센터장은 “시각 장애인의 경우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평소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협회 여수지부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 소화기가 많은데 사용법을 몰랐다”며 “화재 시 초기 진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여서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안내하고 교육하는데 정상인보다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형철 객원기자 phc243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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