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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고현동서 원룸 화재 발생… 2천300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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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6/06/27 [16:53]

거제시 고현동서 원룸 화재 발생… 2천300만원 피해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6/06/27 [16:53]
▲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 거제소방서 제공


[FPN 김혜경 기자] = 24일 밤 11시 29분 쯤 거제시 고현동의 한 원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8분 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3층 거주자 고모(여, 43)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물에 있던 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주택 내부와 에어컨, 장롱 등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최초 화재를 목격한 윤모(남, 47)씨는 “고씨와 부부싸움을 한 뒤 외출했다가 다시 들어왔을 때 부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며 “그리고서 몇 분 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거제소방서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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