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로 살려내지도의사, 병원 전 단계 가장 완벽하게 처치된 케이스로 평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쓰러진 환자 김모(여, 56)씨를 확인했을 때 의식ㆍ호흡ㆍ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은혜병원 직원 2명이 심폐소생술 중이었다.
구급대는 즉시 AED(자동제세동기, 심장충격기) 부착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며 전기충격, 정맥로 확보 등을 하며 인근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 도착 직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회복됐고 입원 치료를 받은 결과 지난 14일 환자의 의식이 회복돼 감사하다는 보호자의 전화 연락으로 건강회복 소식이 알려졌다.
긴박했던 현장에서 의료지도를 한 김용환 지도의사는 “병원 전 단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처치된 케이스”라며 “그 어떤 하트세이버보다 응급처치가 잘된 경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급대원 5명은 지난달 27일 마산합포구 교방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기도 했다. 이들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될 예정이다.
최윤선 객원기자 redcar@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방을 사랑하는 소방관 최윤선입니다.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