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 27일 오후 12시 56분경 마산합포구 진동면 소재 주택에서 열경련 환자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이모(여, 77)씨는 10시경 시장에 갔다가 귀가하던 중 심한 현기증을 느꼈고 집으로 돌아와 39℃의 고열과 경련이 발생해 출동한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회복됐다.
마산소방서(서장 권순호)는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다수 사망자(47명) 발생과 연이은 무더위로 온열질환자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응체계 확립’에 따라 구급차 등 11대 소방차량에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구급장비 확보 등을 하고 있다.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자율신경계 불균형 등이 올 수 있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폭염에 더 취약하여 주의가 요구된다.
권순호 마산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 관련 안전사고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낮시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은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선 객원기자 redcar@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방을 사랑하는 소방관 최윤선입니다.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