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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안전협회, 연초부터 몸살

36여억원 예산삭감, 관리이사 선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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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영 기자 | 기사입력 2008/01/22 [11:18]

한국소방안전협회, 연초부터 몸살

36여억원 예산삭감, 관리이사 선출 난항

최 영 기자 | 입력 : 2008/01/22 [11:18]
▲ 지난 17일 개최된 한국소방안전협회 제 73차 대의원 총회     © 최 영 기자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박창순)가 시공능력평가 업무이관 및 36여억원의 예산 삭감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어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련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7일 안전협회는 제 73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며 2008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조정(안)을 비롯한 현재 공석인 관리이사 선출건을 심의, 의결했지만 갖 가지 의견들이 분출됐다.

이날 자리에서 박창순 회장은 “시공능력평가 업무가 이관되면서 예산삭감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올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전략적인 대책을 강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예산감축에 따른 감액을 산출해야 하며 대의원 분열사태와 같은 상황들을 하루빨리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몇몇 대의원들은 시공능력평가의 업무이관에 따른 불이익을 초래하였다며 협회장과 사업이사의 사후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 같은 지적은 지난 180차 이사회에서도 불거져 소동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소방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및 고시 시행에 따라 안전협회는 2008년 당초예산보다 36여억원의 예산 감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진행된 업무보고에서는 업무이관에 따른 소방방재청 진단 결과와 2008년 사업 계획, 대책방안 등이 발표됐으며 이어 2008년 세입세출예산 조정(안)과 지부전용교육장시설적립금 조정(안)을 심의, 의결하고 현재 공석인 관리이사 선출 촉구의 건이 도마위에 올랐다.

하지만 “예산삭감 문제 등 직면된 위기에 관리이사 선출이 중요하냐”는 등의 의견과 “임원선임 의무에도 오랜 공석으로 이사회까지 안건이 상정됐다는 문제” 등의 이유로 의견 충돌이 빚어져 결국 투표를 실시해 선거공고 건은 부결되는 것으로 종결됐다.

이에 따라 박창순 회장은 “원할한 업무추진을 위해 신정부 출범인 2월 25일 이후 신속히 관리이사 선출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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