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서장 김상현) 예방안전과에 근무하는 김재용 소방관은 전국 4만여 소방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36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직원이나 의무소방원들은 으레 김재용 소방관을 찾는다.
어떤 자격증에 도전할까? 어떻게 공부할까? 어떤 교재를 선택할까?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그의 경험을 듣고 비법 아닌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서다.
바쁜 업무와 현장 활동 등으로 인해 자격증 취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김재용 소방관이 말하는 자격증 취득 경험과 노하우는 가뭄의 단비와 같다.
김재용 소방관은 “기출문제는 반드시 3회 이상 정독하고 시험공부 기간은 최대한 짧게 단기간에 끝내며 너무 두꺼운 책은 피하고 틈틈이 단 10분이라도 책장을 넘겨라. 그리고 어렵고 힘든 문제는 과감히 버려라”라며 몇 가지 팁을 알려주며 꾸준한 자기 노력을 강조한다.
또 “자격증은 그 분야에 대해 가장 최소한의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만을 주워주는 것일 뿐 최고라는 생각은 버려라”고 충언한다.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바로 카레이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조심조심 안전운전을 하고 경험이 쌓여 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카레이서가 돼 있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 실무가 쌓이고 실패와 두려움을 이겨내야 언젠가 그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목표가 달라지듯이 꾸준한 자기계발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김재용 소방관은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모든 분이 어려움 없이 합격의 영광을 얻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더할 나위 없다”며 재능 기부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정훈 객원기자 kum4438@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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