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소방서(서장 박순일)는 오는 8일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북한산 정릉탐방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행락철인 봄과 가을에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등산로 입구에 간이응급의료소를 설치, 혈압과 혈당 등 기초 신체상태 측정과 산악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소방서비스다.
올해는 처음으로 8일과 9일 2일간 실시한 결과 등산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순일 서장은 “산악사고 구조출동이 2016년에 1일평균 4.3건으로 2015년 대비 8.3% 증가했고 이 중 실족추락에 의한 사고가 34.1%로 가장 많이 발생,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등산 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줄 것과 봄철 큰 일교차를 대비해 등산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