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김구현) 이창119안전센터는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이용자 증가와 함께 자전거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월별로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전월 대비 32%가 급증하면서 가을철까지 높은 사고율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차대 차(자전거와 자동차) 사고가 91.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차대사람 6.8%, 단독사고 1.3% 순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다른 차량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으로(5년 평균 68.7%), 가해 운전자가 전방을 잘 주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특히 야간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반드시 부착해 자전거가 운행 중임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자전거 운전자가 가해자가 되는 비율은 5년 평균 31.3%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2011년 23.3%에서 2015년 37.8%까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볼 때 자전거 운전자 스스로도 교통법규를 잘 준수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창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자전거는 신체가 노출된 상태로 고속 주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헬멧, 보호장갑, 무릎 보호대 등 최소한의 보호장비는 반드시 착용할 것”과 “운행 중 핸드폰을 들여다 보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등의 행동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정차시킨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진 객원기자 109bn1co@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주소방서 홍보담당자 박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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