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표창을 받은 박관호(36·광주 남구 노대동)씨는 지난 3월 8일 남구 지석동 건축자재 화재 당시 본인소유의 굴삭기로 위험을 무릅쓰고 층층이 쌓여있는 건축자재를 해체해 자칫 크게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했다. 그것을 지켜본 시민은 "박씨의 행동을 감사히 여겨 실비를 전하려 했지만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무슨 보상이냐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남부소방서장은 “화재시 당황하지 않고 굴삭기를 활용하여 초기진화를 벌이는 등 불길이 외부로 번져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은 공이 크다”며 표창장과 함께 부상을 전달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작은 노력이 대형화재의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모범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야 말로 안전한국 실현을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강성식 객원기자 kanggun5@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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