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방서는 올 하반기 119자전거구급대를 창설,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119자전거구급대는 녹색성장의 기본인 저탄소, 친환경, 자원절약 등과 연계된 국민건강과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그린라이프(green life)를 그린바이크(green bike)로 실현하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헌신·봉사·친절의 119정신을 부각시켜 각종 행사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접근으로 적극적인 대민 서비스를 수행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자전거구급대의 활동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영국 맨체스터 자전거구급대의 경우 구급출동의 1/3이 자전거 구급대원의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일반 출동에 비해 88% 정도 긴급구조 요청에 더 빨리 대응하며 구급차량 출동에 따른 비용감소 및 co2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상주시는 자전거 도시의 메카로 자전거문화의 중심도시로 우뚝서기 위해 행사장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거나 구급차량 운행이 한정된 장소에 119자전거구급대를 운영하여 구급차량보다 신속하고 빠르게 접근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119자전거구급대는 상주시에서 자전거 2대를 지원받아 오는 7월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구급장비 16종 20점을 추가로 구매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산악용 자전거에 구급배낭을 장착하여 응급구조사인 구급대대원이 현장에 출동 해 구급차보다 먼저 응급처치 등 각종 구급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범운영 될 119자전거구급대가 상설조직으로 활성화 되면 2010. 11. 2 ~ 8(7일간) 상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학승마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규모 행사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상주소방서 구급담당은 “상주시는 자전거 도시의 메카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도시적 이미지와 잘 부합되는 119자전거구급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상주시민과 상주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