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22일 7번국도상 고포터널(울진방향)에서 터널사고 현장대응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울진소방서, 울진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의용소방대원 등 20여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5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고포터널 상행선에서 추돌사고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하여 터널 내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설정해, 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
중점훈련 사항으로는 터널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차량통제와 터널내 연기배출작업,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훈련등으로 소방대원들의 특수재난 사고수습 대응능력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같은 터널화재 특성을 감안, 화재 등 유사 시 소중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울진경찰서 등과 연계,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보다 효율적인 터널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