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서장 문기식)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됨에 따라 빙판길 등 낙상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 41분경 덕남동 버스 승강장 주변 살얼음이 낀 노면에서 낙상사고를 당한 김씨(여, 86세)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를 밝히며 “전국적으로 추워진 이 시기에는 낙상사고의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겨울철 도로나 그늘진 골목길은 눈이 오고 난 뒤 햇빛이 들지 않아 오랫동안 길이 얼어붙어 있어 시민들이 다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추운 날씨로 움츠려진 자세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보행 시 낙상사고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가 넘어질 경우 신체능력이 정상 성인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문기식 서장은 “빙판길에 넘어지는 등 낙상사고 시 몸을 급하게 움직이면 자칫 무리한 행동으로 부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움직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남 객원기자 qksdi1528@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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