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 여러분들께서는 중앙의 가판을 이동하고 차양막을 걷어 소방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14일 오전 10시 부평전통시장에서 소방서 주관으로 경찰, 구청, 의용소방대 등 30명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위해 한 곳에 모이면서 소방차량이 안내방송을 틀며 시장 안으로 진입했다.
부평시장은 지난 1950년 부평종합시장과 부평깡시장으로 개설된 이후 부평자유시장과 진흥종합시장까지 4개의 시장이 부평구 중심에 밀집한 곳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시장 구조 특성상 노후된 건물과 밀집된 점포, 전열기 사용 부주의 등 화재취약 요소가 많아 만일에 화재 발생 시 빠른 연소확대로 인명과 재산피해로 번질 수 있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순찰을 실시한다.
시장 중앙통로는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주황색 실선으로 도로를 구분짓는 곳으로 상인들이 설치한 좌판이나 차양막 등으로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장애물을 자발적으로 치우고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 계도활동과 경찰, 구청 등의 협조로 시장 주변 불법 주ㆍ정차 단속활동을 펼쳤다.
또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피켓을 들고 가두 캠페인을 벌이면서 화재 예방 유인물 등을 배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 시 현장에 진입 할 수 있는 활동여건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확보훈련을 통해 경각심 제고와 안전문화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장 상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준 객원기자 woorimodu@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부평소방서 소방홍보팀 이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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