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김학태)가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에 앞장서기로 했다.
칠곡소방서는 4일 에너지 절약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차량 홀짝제(2부제) 운영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의 규정에 의한 실내온도(여름철 27℃)보다 2℃높은 29℃로 강화조정해 운영키로 하고 점심시간 사무실 전등 및 컴퓨터 전원차단, 창가 조명 소등, 소방차량 공회전 금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청사를 비롯해 각 119안전센터 청사에 설치된 led전광판 및 외부 광고물 조명시간을 오후 10시 이후 소등하고, 불필요한 사무기기 사용을 자제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절약은 일부 관공서나 단체들만의 노력으로는 초유의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주민들에게 무분별한 화재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2009년 8월 현재까지 총 화재출동건수 4백57건 중 무려 60%에 해당하는 2백74건이 오인신고로 분석됐으며, 그 중에서도 쓰레기 소각 81건, 연기 오인 21건, 음식물 타는 냄새 12건, 기타 6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기본법 제5조에 의거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실시한 자는 소방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에너지 절약 실천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에 오인신고는 소방출동력에 막대한 지장은 물론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정확하고 침착한 신고의식으로 칠곡소방서와 함께 초고유가 시대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병수 객원기자 bingsoo82@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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