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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TC21 국제간사 박용환 교수

- “국제표준은 글로벌화를 위한 첫걸음”
- 국제 표준규격 ISO/TC21을 말한다!
- 글로벌화 ‘국제표준이 절대적인 요건’
- 소방산업 국제화…기업참여와 정부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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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영 기자 | 기사입력 2009/09/28 [10:05]

ISO/TC21 국제간사 박용환 교수

- “국제표준은 글로벌화를 위한 첫걸음”
- 국제 표준규격 ISO/TC21을 말한다!
- 글로벌화 ‘국제표준이 절대적인 요건’
- 소방산업 국제화…기업참여와 정부 지원 절실’

최 영 기자 | 입력 : 2009/09/28 [10:05]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iso/tc21(소방장비 관련 국제 표준규격)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면서 iso/tc21 기술위원회에 대한 소방분야 관련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tc21총회에서는 회원국의 총 6개 분과 중 4개 분과(sc3, sc6, sc8, sc11)의 회의가 열렸으며 sc2의 경우 지난 4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됐고 sc5분과는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분과별 회의에서는 iso tc21/sc8(고정식 가스계소화설비) 중 iso/fdis 6183(화재보호장비-이산화탄소소화시스템-디자인 및 설치)의 투표결과를 검토하고 iso/dis 15779(고체에어로졸 소화시스템 물리적 특성 및 시스템 설계를 위한 일반 요구사항)에 대한 각국 의견을 수렴했다.
 
▶ iso/tc21 서울 총회  © 최 영 기자 
또, sc11(제연설비 및 그 구성품) 송풍기 및 그 제어장비 등의 기준 검토와 함께 iso tc21/sc3(화재감지 및 경보설비시스템)의 지난해 결의안 등이 보고되기도 했으며 구체적인 결과물은 10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2004년부터 tc21 기술위원회의 국제간사 임무를 맡아 온 호서대학교의 박용환 교수를 만나 iso/21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그가 바라보는 iso국제표준 규격의 시사점에 대해 들어봤다.

소방관련 국제 표준규격 iso/tc21

iso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유통, 정보, 교육 등 전반적인 산업에 걸쳐 국가간의 기술장벽을 해소하고 상호 인정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세계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하기 위해서 발족된 국제표준화기구이다.

우리나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품질보증과 품질관리를 위한 국제 규격인 iso9000인 iso 9000 series나 기업 및 조직의 환경 활동을 관리하기 위한 환경경영 규격인 iso 14000 series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iso/tc21(equipment for fire protection and fire fighting)은 소방장비 관련 국제 표준 규격 제정 활동을 하는 기술위원회로 산하에 전문분야별 분과위원회(sub_committee)와 작업반(working group)이 구성돼 있으며 sc2(소화기), sc3(감지 및 경보설비), sc5(수계소화설비), sc6(포소화설비 및 소화약제), sc8(가스계소화설비), sc11(제연설비)의 6개 분과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iso/tc21 기술위원회 박용환 국제간사

▶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박용환 교수 © 유은영 기자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의 박용환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국제간사 업무를 수임 받아 활동 중이다.

그는 “국제간사는 중립성을 갖고 다양한 업무들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국제간사의 역할들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기술위원회 국제간사의 역할은 사실상 기술위원회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한 행정적인 일부터 기술적인 업무까지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박용환 교수는 iso/tc21 기술위원회의 국제간사로서 의장과 프로젝트 리더의 임명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iso 중앙사무국, sc 간사, 프로젝트 리더, wg 컨비너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작업프로그램 관리 및 전략계획 개발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sc의 작업 활동 분야 및 신규 작업안의 승인과 프로젝트 배정 문제 등 sc간의 조정 임무, 그리고 매 2년 마다 개최되는 총회 시에는 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문서의 회람이나 관리, 개발 규격에 대한 코멘트 수집은 물론 투표결과 보고 등의 업무도 그가 수행하고 있는 일들이다.

국제표준…글로벌화를 위한 절대적 요건!

박용환 교수는 “iso활동의 기본 취지는 국가마다 다른 규격을 조정해 통일하고 물자나 서비스의 교류를 원활하게 하는 것에 있다”며 “산업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무역상의 기술 장벽을 타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확대와 기술 이전을 용이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소방산업은 타 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기술력이 낮고 대부분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경쟁력을 갖추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시장 또한 협소해 치열한 가격경쟁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소방산업의 암울한 미래는 결국 낮은 품질의 저성능 소방제품 보급으로 이어져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방제품의 성능과 품질 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기술과 시장규모의 한계성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 증대만이 소방산업의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 기술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기술기준의 향상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가 iso/tc21의 국제간사로 활동하는 이유는 국제화에 소극적인 국내 소방산업과 기업에 자극제 내지는 징검다리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담당하는 간사역할을 통해 국내 소방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소방산업체들의 이해를 조금이나마 높여 발전적인 기틀을 제공하고 싶다는 큰 포부이다.

그는 “나아가 우리의 강점인 it나 전자 기술을 접목한 선진 소방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단시간에 우리 소방산업의 국제적인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화 위해선 기업참여와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

박용환 교수는 “iso/tc21의 경우 소방 및 방재 제품을 대상으로 모든 업무가 추진되는 것인 만큼 해당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깊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iso/tc21의 업무는 국제표준화라는 관점에서 국내의 표준을 총괄하는 기관인 기술표준원에서 관할하고 있다.

사실상 tc21에서의 표준 개발은 현장에서 생산돼 사용하는 소방용기기와 방재 제품이 대상이지만 국내 소방산업의 역량이나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아직까지 실질적인 참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박 교수는 “소방산업기술원이 관련기관으로 일부 참여하고는 있으나 외국의 경우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을 통해 관련 표준 전문가들이 회의에 10~30년 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볼 때 국내 기업들의 역량이 갖춰질 때까지 소방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소방방재청과 관련 기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소방제품의 검정과 인증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지원과 참여가 불가피하다”며 “이를 위한 장단기적 제도적 뒷받침도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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