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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생명 구한 부산 가덕도 나홀로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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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준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8/05/14 [16:22]

90대 생명 구한 부산 가덕도 나홀로 소방관

박삼준 객원기자 | 입력 : 2018/05/14 [16:22]

 

부산의 한 소방관이 불이 난 주택에 홀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90대 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부산강서소방서(서장 유문선)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녹산119안전센터 가덕도지역대에 근무하는 황재수(49) 소방위가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 거주자 A(90대)씨를 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황 소방위는 근무 교대에 앞서 공문을 회람하던 중 창문 밖 100m 거리에 있는 한 주택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곧장 작은 소방차를 몰고 출동한 그는 안방에 쓰러진 A 씨를 구조하고 거실과 작은방 곳곳을 수색한 뒤 불을 진압했다.

 

당시 A 씨는 연기를 많이 마셨으나 현재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소방위는 “작은 동네에서 1년 반 넘게 근무하다보니 가장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길목 등을 잘 알고 있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 가족이 무사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삼준 객원기자 sjun119@f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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