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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소중한 생명! 골든타임으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인천 부평소방서 김기영 서장 | 기사입력 2021/10/01 [10:30]

[119기고] 소중한 생명! 골든타임으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인천 부평소방서 김기영 서장 | 입력 : 2021/10/01 [10:30]

▲ 인천 부평소방서 김기영 서장

삶과 죽음 사이에는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골든아워(golden hour)가 있다.

 

이 용어는 미국의 외과의사이자 응급의학 개척자인 애덤스 카울리(R Adams Cowley)가 말한 데서 유래했다. 돌이킬 수 있는 시간 또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금쪽같은 귀중한 시간을 말한다.


사고ㆍ사건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는다면 그 사람은 후유증 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한 해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약 20%는 순환기계 질환이다. 순환기계 질환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으로 특히 10월부터 1월까지 노인 연령층에서 급증한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골든타임은 심정지 발생 시 4~5분 이내이며 심폐소생술을 포함해 최대 2시간 정도다.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될 땐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심근경색이 발생해 심장마비로 이어지면 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이 차단되므로 5분만 지나도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심각한 합병증로 이어지거나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119에 신속히 신고해 환자 상태 등을 알리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19구급상황관리사가 안내하는 응급처치를 침착하게 시행한다.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은 멀리 있는 의사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뇌졸중은 뇌관이 좁아지면서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있다.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3~6시간으로 알려졌지만 병원에 도착 후 시술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병원까지 도착하는 골든타임은 3시간 이내로 볼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가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경우는 50% 미만이다. 얼굴마비나 편마비, 어눌한 언어, 걸을 때 한쪽으로 넘어지는 증상 등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뇌출혈의 경우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갑자기 의식변화를 보이면 즉시 병원을 내원해 진찰받아야 한다. 확실한 신체 변화를 보이지 않더라도 평소와 다른 두통이나 흉통 등이 발생한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자신이나 가족에게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골든타임을 지키는 걸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인천 부평소방서 김기영 서장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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