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호혁ㆍ김중길ㆍ김우진ㆍ김정민 학생으로 구성된 야코비 팀이 ‘2023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는 지난 4일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와 함께 ‘2023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로봇 활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데니스 홍 교수가 발명한 로봇인 스카이 점프의 활용 아이디어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 앞서 데니스 홍 교수는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스카이 점프를 공개했다. 이는 물체가 날기 시작하면 중력이나 공기 저항 등이 방해하는 힘을 활용한 공중 수송용 로봇이다. 데니스 홍 교수가 설립한 UCLA 로봇메커니즘 연구소에서 스카이 점프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 최고 상인 UCLA 로봇메커니즘 연구소장상에는 ‘Fixed-Sky-Jump’ 아이디어를 제안한 야코비 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Moby-Dick 팀과 문준서 씨 총 두 팀이 수상했다.
야코비 팀은 기존 스카이 점프의 낙하산 조정ㆍ물체 운송장치(액추에이터)가 낙하산에 장착되면서 발생하는 페이로드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낙하산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Fixed-Sky-Jump’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드론을 이용해 줄과 도르래가 설치된 낙하산을 공중으로 띄운 뒤 액추에이터로 줄을 감으면서 낙하산이 장시간 공중에 머물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이후 지면에 있는 액추에이터의 모터 회전속도를 다르게 입력해 낙하산을 끌어당기면서 항력을 발생시키고 도르래를 통해 물체를 드론 방향으로 옮긴다.
또 일정 이상의 관성력 작용으로 플랫폼이 열려 소화약제가 분출되는 ‘화재진압용 모듈’과 구조자가 하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인명구조용 모듈’ 등 아이디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중길 씨는 “지속적인 낙하산 사용 방법을 찾던 중 항력으로 낙하산이 공중에 머무는 동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물건 이송 등의 활용 방안까지 설계했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야코비 팀장인 이호혁 씨는 “처음 sky jump 아이디어로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만 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데니스 홍 교수를 만날 줄 몰랐다“며 “이번에 제안한 아이디어가 단순히 수상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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