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생활 안전 전문기업 SG생활안전(주)와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 (주)해양드론기술이 드론 기반 무인 소화장치 공동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지난 18일 해양드론기술 본사 회의실에서 무인 소방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성정현 SG생활안전 대표와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SG생활안전과 해양드론기술은 소방ㆍ안전장비 기술과 장기체공형 고중량 드론, 원격관제시스템 역량을 융합해 기존 소방장비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형 소방드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G생활안전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될 소방드론은 ▲고층 건물 등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의 신속한 초기 진압 ▲인명 투입 위험 최소화 ▲열화상 카메라와 AI 영상분석을 활용한 정밀 감시ㆍ실시간 전송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성정현 대표는 “올해 특허 출원을 목표로 무인 소화 장치용 소화기를 개발 중이며 향후 소방드론에 탑재할 예정”이라며 “산불과 산업단지, 고층 건물 화재 등 고위험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장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의철 대표도 “이번 협약은 SG생활안전의 소방ㆍ안전 기술과 해양드론기술의 드론 솔루션이 만나 국민 안전을 강화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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