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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방청 국감] 윤건영 “1년 전 지적했지만 여전히 노후 소방용품 방치하는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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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20:42]

[2025 소방청 국감] 윤건영 “1년 전 지적했지만 여전히 노후 소방용품 방치하는 소방청”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5/10/16 [20:42]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FPN

 

[FPN 최누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을)은 지난 15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노후 소방용품 문제를 지적하며 소방청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윤건영 의원이 지난 7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로 어린 자매가 숨진 기장군 A 아파트를 점검한 결과 2006년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가 그대로 있었다. 부산진구의 B 아파트 역시 1994년에 갖춰진 옥내소화전 관창이 찢어진 채로 방치됐다. 

 

윤 의원은 “수십 년 전 소방용품이 그대로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국감 때도 똑같이 얘기했는데 당시 허석곤 소방청장은 ‘꼼꼼히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지만 1년 동안 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청에 이런 오래된 소방용품을 어떻게 할 건지, 조치를 했는지 물었더니 ‘9월 10일 회의를 개최했다’고 자료를 제출했다”며 “자료를 요청하니 그제야 회의를 열었는데 이게 말이 되는 건가. 회의 내용도 빈 깡통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방용품 내구연한을 정하는 문제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건 알지만 소방청에서 시행령을 개정하거나 규정을 바꾸는 등 여러 방법을 만들어 놓겠다고 얘기했는데도 아직 감감무소식이다”면서 “제대로 하시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말씀한 부분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다”며 “소방용품 내구연한은 여러 영역에서 검토할 부분이 있는데 중간에 한번 보고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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