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선산119안전센터(센터장 김광진)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아주 건강해 보이는 한 남자가 119구급대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며 감사인사 차 선산119안전센터로 방문을 했다. 이 놀라운 사건으로 119구급대가 국민의 안전지킴이로써의 그 역할을 훌륭히 잘해내고 있음을 보여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날 사고는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소재에 거주하는 권00(남, 55세)가 가슴통증 및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한 즉시 119에 신고했다. 선산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동하면서 환자의 상태가 급박한 인공호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보호자에게 전화로 인공호흡을 지도했고, 1분 뒤 구급대가 도착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신고에서 초기처치가 심정지 발생 2분 만에 시행된 사항으로 병원도착 해 응급약물을 투여받기까지는 사고 발생 후 불과 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후 환자는 심정지 발생한지 5일 만에 가족을 알아보는 등 의식을 되찾았고, 20일 만에 다시 회사로 출근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빠른 심폐소생술의 시행은 심정지가 발생시간부터 4~6분 안에 흉부압박을 통해 산소가 든 혈류를 뇌로 보내 뇌손상을 막도록 하는데 의미를 둔다. 뇌손상을 막아야 심장을 살린 후에 의식회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던 선산119구급대(소방교 김명연, 소방교 임미성)는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분이 완전한 건강회복으로 그전처럼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있다고하니, 힘든 구급업무 속에서도 이런 경우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연진 객원기자 yeonjin0810@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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