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성상인)는 지난 2월 1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에 걸쳐 구미 관내 논·밭두렁·농산폐기물 등 마을공동 소각장 178개소를 대상으로 산불발생 요인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산불방지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9일에는 광평동 시민운동장 뒤편 공동소각장에 산불진화장비를 갖춘 소방공무원 및 상림(여성)의용소방대 등 20여명 및 소방차를 현장 배치하어, 소각으로 인한 산불요인을 사전에 제거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성 홍보를 병행 실시했다.
이와 같이 공동소각 산불방지 소방안전대책은 산불발생시 산불 진화대, 소방, 산림, 임차헬기의 신속한 출동조치는 물론 공동소각 대상에 대해 위험도가 높은 소각지역은 소방력을 우선 배치하고, 이 외에는 산불진화대, 산불감시원 등과 공동 배치되는 등 감시, 감독 강화로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며, 또한 의용소방대원 등 산불캠페인 시 논ㆍ밭두렁 소각의 위험성 등 홍보를 병행 실시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논ㆍ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해 연평균 89건의 산불이 발생한다. 이는 전체 산불의 18%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순간의 실수가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산불발생 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