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소방서(서장 김명호)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피해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 봄철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총 622건 중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253건으로 부주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주방 화재 사고 예방에 탁월한 ‘가스누설경보기’와 ‘가스밸브타이머 콕’ 등 안전장치 설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가스누설경보기’는 누설된 가스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가 신속히 가스를 차단하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화재경보기와 같은 장치다.
‘가스밸브타이머 콕’은 가스 중간밸브에 부착해 설정한 시간이 지나거나 고온의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는 장치로써 두 장치 모두 가스레인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
이은주 예방팀장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가스누설경보기와 가스밸브타이머 콕 등의 예방장치의 설치로 안전을 지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