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서장 장형순)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21분께 강북구 미아동 소재의 주택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활용해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초기 대처했다고 밝혔다.
거주자가 가스레인지를 위에 약재가 든 냄비를 올려놓고 잠든 사이 과열로 냄비와 약재가 탄화되면서 연기가 발생했다. 건물 내부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해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되면서 경보음을 들은 이웃주민이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자 119에 신고했다. 뒤 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