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0/07/24 [14:34]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녹색성장 기조정책에 따라 각 산업분야 마다 신성장동력원을 발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소방용품 제조산업은 미래를 견인해갈 신성장동력원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법에서 정해놓은 규칙에 의해 관련 제품들을 생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논리로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 제도하에서는 글로벌 기준을 놓고 볼 때 제품 경쟁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고 업체들 역시 영세성을 탈피할 수 없다.
업체들 대부분 국내 시장에만 안주하고 있어 굳이 해외인증을 획득하려 하지 않는다. 이유는 기술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시장성이 없어서도 아니다. 그 해법은 의외로 간단명료하다.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하기까지 경제적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영을 위한 인재를 개발해 놓은 것도 아니고 한 두 푼도 아닌 1~2억을 들여 해외인증을 어렵게 획득한다고 해도 전 세계적인 a/s 네트워크이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보니 사활을 걸고 모험 할 수 있는 기업이 없다.
차라리 비좁은 시장이라도 국가에서 정해놓은 틀에서만 생산한다고 했을 때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남들이 나보다 일, 이삼천원 싸게 팔 때 값싼 해외 노동인력 쓰고 품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저가부품으로 바꿔 더싸게 팔면 된다.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전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소방산업진흥 관련기관이 중심이 되어 관련기업들이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출자 참여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과 지원예산 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어 시장진입이 용이한 국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코트라와 같은 해외수출입 전문기관을 통해 사전조사와 분석, 평가를 받아 우선 순위에 따라 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현지 에이전트를 모집해 나가는 것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수순이라고 본다.
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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