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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안덕의용소방대, 폭염속 담배밭 농촌일손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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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0/07/26 [11:19]

안동소방서 안덕의용소방대, 폭염속 담배밭 농촌일손돕기 나서

민정수 객원기자 | 입력 : 2010/07/26 [11:19]
 
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안덕의용소방대 대장 조복래 외 29명은 26일 담배밭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잎담배를 재배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담배 꽃이 피었을때 그 꽃의 일부를 잘라 없애야 독성이 입에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꽃으로 화해 버려 담배로써의 가치가 없어져 농사를 망치게 된다.

안덕면 복리 주민 황씨(남, 54세)는 2000평이나 되는 담배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졌고, 담배밭에는 꽃이 만발하여 담배농사를 망치게 됐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안덕의용소방대는 금년 단합대회를 농촌봉사활동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불볕더위 속에서 담배밭으로 향해 담배꽃을 모두 제거 했다.

이는 복리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에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의용소방대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민정수 객원기자 min119@gb.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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