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관서의 관심도 제고와 근원적 화재저감 종합대책 등 정부의 화재예방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6일 여름철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금년 8월 말까지 화재건수와 인명피해가 과거 3년간 동기대비 각각 -18.1%. -38.5%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9,102건과 122명으로 각각 -0.5%(49건)와 -24.6%(12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4.2%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31.56%로 그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발생율이 31.7%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물조리와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21.02%와 12.08%, 불씨ㆍ불꽃ㆍ화원방치 8.93%, 용접ㆍ절단ㆍ연마 7.33%, 불장난 5.8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ㆍ요일별로는 1월이 4,178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총 27,530건의 화재 중 4,227건이 일요일에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방재청 박연수 청장은 “최근 3년간 추석명절 기간 중 발생한 화재안전사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물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화재저감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에는 모두가 화재 없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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