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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업 단체, ‘백년하청’ 벗어나야

전문성 확보 통해 소방시설업 신뢰성 제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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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10/11/01 [17:13]

소방시설업 단체, ‘백년하청’ 벗어나야

전문성 확보 통해 소방시설업 신뢰성 제고 나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0/11/01 [17:13]
▲ 한국소방공사협회는 지난 22일 신설법인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 김영도 기자

소방시설업 관련단체들 중심으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칭 ‘소방시설업자협회’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소방공사협회(회장 박양원)는 지난 22일 협회 사무실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협회 설립에 따른 조직개편 및 운영방안 등에 관한 토의를 심도 있게 가졌다.

▲ 한국지방경영연구원 이수만 원장     ©김영도 기자
이 자리는 지난달 11일 한국소방공사협회가 한국지방경영연구원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중간 평가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소방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분석과 신설법인의 경영환경 및 전략을 도출한 결과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설계가 제시됐다.

그동안 소방시설업은 타 공종에 비해 제도적 입지 기반이 열악해 업계의 영세성을 가속화시켜왔으며 결과적으로 전문성 약화로 이어져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방설계ㆍ감리업, 소방공사업, 방염업을 중심으로 신설법인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지방경영연구원 이수만 원장은 연구용역 중간보고로 소방산업에 대한 환경변화를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소를 swot 기법으로 구분해 분석하고 향후 신설법인에 대한 효율적인 조직관리 체계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일반업도 겸업할 수 있는 소방시설업의 고유성을 살리고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과 업역의 역량강화, 주무부처 협의지원을 통한 전문성 강화, pq제도 도입에 의한 산업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소방공사협회 박권섭 부회장은 “소방시설업의 전문성이 확보되고 강화되지 않으면 백년하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제도적인 지원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소방공사협회는 이번 용역결과 중간보고에서 개선 반영될 내용을 보강하고 오는 10일 제출될 결과물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점검한 이후 신설법인 조직설계를 가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도 기자 inheart@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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