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방서(서장 김흥곤)는 지난 1일 관내 대형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ㆍ신체ㆍ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민ㆍ관ㆍ군 합동 통합지휘체계 훈련인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월드컵경기장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 일부가 붕괴하고 대형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나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실감하는 훈련을 위해 경기도 행주산성을 규모 5.0 지진의 진앙으로 설정하고 인명피해 50명, 대피 1500명, 재산피해액 4억 등 구체적인 상황을 구현했다.
주요 내용은 ▲가상상황 따른 불시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ㆍ운영 ▲재난 현장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이송조치 ▲재난 상황 브리핑 및 복구ㆍ수습 ▲특수구조대 및 소방헬기 활용 인명검색 및 구조 방법 ▲경사하강 따른 인명구조 등이다.
김흥곤 서장은 “서울의 특성상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과 재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며 “이런 상황을 대비하고자 민ㆍ관ㆍ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