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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년사]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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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 | 기사입력 2011/01/13 [12:32]

[2011 신년사]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형로

소방방재신문 | 입력 : 2011/01/13 [12:32]
              정형로 이사장
요한 복음 중에서 …관원은 파문 당할까바 두려워 함이라…
 
새해가 다가오고 성탄절도 있고 하니 마음이 착잡하여, 기독교인도 아닌 제가 공연히 성경을 뒤적입니다. 요한복음 제12장 42절을 우연히 마주하게 되었군요.

그대로 인용하면, ” …42.그러나 관원 중에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많았더라. 그들은 바리새인들을 꺼려 드러나게 고백하지 못하니, 이는 파문 당할까 두려워 함이라…” 자신의 파멸과 무서운 재앙이 있어도 우선 바리새인(구조악)으로부터 파문 당할까바 두려워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미련한 존재인가? 그로부터 이천년이 지났으나 오늘의 우리도 똑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지 않은가?

우리 조국의 경제에 대하여 누군가가 샌드위치 경제구조라고 평가한 사실이 있다. 샌드위치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스스로를 고백(개혁)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바리새인(구조악)으로부터 파문 당할까바 두려워 어제도 오늘도 조금도 고백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는 구조악은 과연 무엇인가요? 입법의 목적을 도외시한 개념적.문리 위주의 법해석. 국내산업의 말살을 무시하는 공상적인 국제화의 추구. 소방업계의 이해를 무시한 업체의 이익 추구.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 저가.불량 제품의 생산 및 이를 부추기는 제도의 존속 등등…

작게는 소방용품 제조업체, 소방업 관련 부처, 크게는 한국경제 ? 우리 모두가 생존하기 위하여는 개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적 사항입니다. 늦기 전에 이제 우리가 모두 진정으로 개혁할 때라고 주장합니다. 그 누구도 바리새인이 되어서는 안되고, 용기 없는 관원이 되어서도 안 되며, 어린 양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부터 먼저 진솔하게 고백.개혁을 하고자 합니다. 본인도 과연 구조악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고백을 하였는지 참회하면서 달라지고자 합니다. 본인이 참다운 개혁을 한다면, 바리새인도 관원도 어린양도 모두 본인을 이해하고 협조하여 주리라 기대하면서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또한, 소방업계의 다른 분야에서 개혁을 요구하면 본인도 진심으로 고백하여 동참하고자 다짐합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 업계의 사업도 번성하고, 우리 업계 및 업체에 주어진 사회적 의무도 충실히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작은 바램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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