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신종훈)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활동의 심한 스트레스로 직원181명 중 83명인 46%가 흡연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가스 등의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되는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2월 1일 부터 자발적이고 강력한 의지의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금연정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금연지침 마련 및 직원 의견 수렴, 금연정착을 위한 대 ․ 내외적 기반조성으로 포천보건소의 협조에 의한 금연크리닉 운영, 자율 실천의지 강화를 위한 수시교육 및 서약서 작성, 가족의 협조와 금연 프로그램을 알리는 서한문 발송, 금연 성공자에 대한 성과급 및 해외연수 가산점 부여, 근무성적 상향평가 등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금연정책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된 119구조대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금연 운동이 가정과 직장 내 화목과 청결, 건강, 화재예방, 절약 등 1석 5조 이상의 큰 운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처음에는 금단 증상 등으로 힘들겠지만 금연으로 느끼는 보람과 만족감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행복을 안겨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