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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압형 들것 배치한 강원소방 코로나19 대응에 ‘큰 효과’

소방서 18곳ㆍ항공대 2곳에 1대씩… 전국서 보유율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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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09:48]

지난해 음압형 들것 배치한 강원소방 코로나19 대응에 ‘큰 효과’

소방서 18곳ㆍ항공대 2곳에 1대씩… 전국서 보유율 가장 많아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0/03/12 [09:48]

 

[FPN 정현희 기자] =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가 지난해 구입한 음압형 들것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원소방은 지난해 ‘구급장비ㆍ기자재 1, 2차 심의회’를 거쳐 2015년부터 이어지는 메르스 감염을 고려해 음압형 들것 4대(6월)와 16대(11월) 총 20대를 구입했다.


구입한 음압형 들것은 감염병 확산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8개 소방서와 1ㆍ2항공대에 1대씩 배치됐다.


음압형 들것은 메르스, 에볼라 등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ㆍ의심환자를 음압을 유지해 밀폐된 상태로 이송하는 장비다. 119구급대의 장비 보유기준에서 필수장비가 아닌 음압형 들것은 선택 보유장비로 분류돼 시ㆍ도 소방본부 판단에 따라 구입이 결정된다.


전국의 음압형 들것 보유 현황은 ▲강원 20 ▲경남 14 ▲전북 13 ▲경기 10 ▲부산 6 ▲광주 5 ▲전남 4 ▲세종 4 ▲충북 2대 등이다.


전국 시ㆍ도 소방본부는 음압형 들것을 신규 또는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소방청도 필수 장비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기준 강원소방 119구급대는 도내 코로나19 관련 환자를 70건(확진 6, 의심 64) 이송했다. 이 중 확진자 6명과 의심환자 10명은 음압형 들것으로 이송됐다.


김대성 소방장은 “음압형 들것이 고가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코로나19 사태에 활용되는 것을 보니 구입 결정이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김충식 본부장은 “워낙 고가여서 현실적으로 구매가 힘든 음압형구급차를 대신해 음압형 들것을 구입했다”며 “음압형 들것과 구급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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